10일 국내증시 사상 최초 해외 ETF 상장된다

입력 2007-10-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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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국내 증시사상 최초로 해외지수를 추적하는 ETF가 상장될 예정이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7일 해외시장 투자수요 충족을 통한 KRX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오는 10일 국내증시 사상 최초로 해외지수를 추적하는 ETF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RX 관계자는 "이번에 상장되는 해외ETF는 해외투자펀드 등 기존상품에 비해 신속한 환매, 저렴한 거래비용 등 상품성이 우수해 높은 선호도가 전망된다"며 "해외ETF 상장을 KRX에 상장된 ETF 상품은 기존 시장대표지수, 섹터지수, 스타일 지수 ETF 등을 포함한 4종, 22개 상품으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KRX에 따르면 상장을 앞둔 해외ETF의 상품명은 'KODEX China h ETF'로 삼성투신운용이 발행하고 삼성증권, 서울증권, 씨티증권, 골드만삭스증권, SK증권 등 5개 증권사가 지정판매한다.

추적대상지수는 HSCEI(Hang Seng China Enterprise Index)로 항생(恒生)은행이 홍콩거래소 HSCI(항셍종합주가지수, 거래소시총 88%점유)구성 200종목중 중국본토기업(H주) 43종목을 대상으로 산출한 지수다. 이외에 홍콩내 주요지수로는 HSI(항셍지수, 홍콩주식시장 대표지수로 홍콩거래소 상장 우량기업대상 발표, 현재 40종목)가 있다.

지수추적방법은 완전복제(지수구성종목 43종목 전체 편입) 방식으로 KRX 홈페이지(www.krx.co.kr)내 시장정보→ETF→현재가 화면에서 해외지수, 추정NAV(순자산가치) 등 투자참고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KRX는 이번 해외ETF의 특징으로 ▲뛰어난 환금성 ▲일반 투자자의 용이한 해외투자 ▲해외시장 포트폴리오 구성 원활 ▲저렴한 거래비용 ▲원활한 유동성 등을 들었다.

KRX 관계자는 "국내 증시상 최초의 해외지수 추적 ETF 상장이 한국 증권시장 경쟁력 제고로 동북아 금융허브 달성이 기여할 것"이라며 "KRX 상장상품의 다양성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상품개발 역량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KRX는 해외ETF 출범을 기념해 10일 서울사옥 종합홍보관에서 증권예탁결제원사장, 자산운용협회장, 증권업협회 부회장 및 삼성투신운용 사장과 지정판매 증권 5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KODEX China H ETF 상장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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