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ㆍ한-뉴질랜드 FTA 현지 설명회 개최...기업인 100여명 참석 지원

입력 2016-11-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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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주년과 한-호주 2주년을 앞두고 2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이어 24일 호주 시드니에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현지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양국의 바이어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FTA 활용 정책을 소개하고, FTA 유망 품목과 교역 확대방안, FTA 활용 성공사례 등을 공유한다.

특히, 뉴질랜드에서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수출 초보기업은 수출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뉴질랜드는 1인당 GDP가 지난해 기준 3만7000달러로 높은 구매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제조업 기반이 약해 공산품의 수입 의존도가 높아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회는 22일 오클랜드 그랜드밀레니엄호텔에서 바이어와 1 대 1 상담으로 진행되며, 23일에는 대형 유통채널인 123마트에 입점ㆍ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입점 상담회도 추진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지속되는 세계경기 침체 등으로 우리나라의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올 들어 9월까지 대(對) 뉴질랜드 수출은 8.0%의 증가세를 보여 FTA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산업부는 내다봤다.

다만, 대 호주 수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석유 제품이 유가하락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대 호주 수출은 크게 감소(-36.5%)했지만, FTA 특혜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 돼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 교역통계를 보면 한-호주 FTA 수혜 품목인 자동차의 수출이 관세철폐 등으로 선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고, 한-뉴질랜드 FTA 수혜품목인 건설중장비, 트럭 등도 증가 추세다.

산업부 관계자는 "특혜 품목을 중심으로 통관, 원산지 증명, 비관세장벽 등 애로 사항들을 해소하고 FTA 활용을 촉진해 수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FTA 활용 컨설팅과 함께 현지설명회를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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