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시장 성장 속도, 공모펀드의 3.5배… ‘동시운용 효과’ 우려

입력 2016-11-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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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사모펀드 시장의 성장 속도가 공모펀드의 3.5배에 달하며 급속히 덩치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체 자산운용시장 규모는 지난 2011년 말(541조 원)과 비교해 약 5년 만에 77% 성장한 가운데 사모펀드와 투자일임 시장은 각각 125%, 85% 커졌다. 공모펀드 규모는 35% 성장하는 데 그쳤다. 사모펀드가 공모펀드보다 3.5배 이상 빠르게 성장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사모펀드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공개 판매되는 공모펀드와 달리 49인 이하의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모아 운용하는 펀드다.

국내 자산운용시장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959조 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투자일임 분야가 483조 원으로 가장 컸으며, 사모펀드 시장은 250조 원대로 공모펀드의 226조 원을 앞섰다.

한편 사모펀드 규모 증가로 자산운용사의 운용 비중도 높아지면서 공모펀드 관리에 소홀해지는 이른바 ‘동시운용 효과’에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공모펀드 시장 수요를 강화하기 정책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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