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선주자들, 국회와 野3당에 ‘탄핵 추진 논의’ 요청 합의

입력 2016-11-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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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차기 대권주자들은 2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을 논의하도록 국회와 야 3당에 요청하는 데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등 8명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시국 정치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들은 “우리는 박 대통령의 범죄사실이 명백하고 중대하여 탄핵 사유가 된다는 점을 확인하고, 국민적 퇴진 운동과 병행하여 탄핵 추진을 논의해 줄 것을 야3당과 국회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국민의 뜻에 따라 박 대통령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등 국정 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촛불민심과 국민 의사를 폭넓게 수렴해 대통령 퇴진과 탄핵에 따른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회 주도의 총리 선출 및 과도내각 구성’ 등 세부 수습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야 3당에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검찰수사를 거부하고 진실규명을 회피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반 행위로 보고, 검찰은 지체 없이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범죄사실을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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