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싸움 승부' 유성은, 김미려 3연승 제치고 최강자 입증

입력 2016-11-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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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노래싸움-승부' 방송 캡처)
(출처='노래싸움-승부' 방송 캡처)
'노래싸움-승부'의 유성은의 벽을 아무도 넘지 못했다.

18일 방송된 KBS2 '노래싸움-승부'에서는 짜릿한 3차전 명승부가 펼쳐졌다.1라운드 미션곡은 나미의 '빙글빙글'이었다. 1라운드 대결은 김광진 팀의 정다래, 김형석 팀의 김미려가 대결했다.

김미려는 여유롭게 박자를 맞추며 무대를 장악했다. 반면, 정다래는 엉뚱한 예능감을 발산하며 다소 부족한 노래실력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려의 2라운드 상대는 히든카드였다. 박수홍은 "김미려를 떨어트리는 게 승리로 가기 위한 첫번째 전략"이라며 히든카드를 사용했고 박수홍팀 히든카드 주인공은 괴물보컬 손승연이었다.

그러나 2라운드곡은 '마리아'. 김미려는 괴물보컬 손승연까지 꺾으며 2연승을 거두며 반전 결과를 낳았다.

3라운드 상대는 서유리였다.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 두 사람. 김미려는 침착하게 고음 부분을 소화했고, 서유리는 김미려의 기세에 밀려 가사를 놓치는 실수를 범해 패배했다.

4라운드에서는 조규찬 팀이 히든카드를 썼다. 히든카드 주인공은 유성은이었다. 4라운드 미션곡은 한영애의 '누구없소?'였다. 김미려는 소울풀한 허스키 보이스로 기선제압에 나섰지만 유성은이 12대 1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김미려는 3연승에 머물렀다. 이는 '노래싸움-승부' 타이 최고기록이다.

한편, 3연승을 마친 김미려는 "평소 팬이었던 조규찬 선배 앞에서 노래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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