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6명 "연령차별금지법으로 취업기회 확대" 예상

입력 2007-10-03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도 실효성 제고 위해 적용대상 공공기관으로 확대해야

최근 정부가 발표한 채용 시 연령차별금지법에 대해 상당수가 찬성 의견을 갖고 있었으며, 취업 기회가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3일 "최근 자사 홈페이지 회원 167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85.2%가 연령차별금지법 시행을 찬성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령차별금지법으로 인해 예상되는 결과(복수응답)로는 60.4%가 '취업의 기회가 넓어질 것'이라고 응답해 긍정적인 의견이 높았으며, ▲다양한 인적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54.3%) ▲능력에 따라 인정받는 풍토가 조성될 것(53.6%) ▲고령자 취업난이 해소될 것(46.2%) ▲고용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24.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입사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 '취업재수생이 늘어나고 직장인들의 이직이 잦아질 것' 등이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많이 나타났다.

아울러 연령차별금지법 실효성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71.4%가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한편 연령차별금지법이 보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개선 또는 시정해야 할 부분(복수응답)은 '대상기업을 민간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도 적용해야 한다' 가 69.3%로 가장 많았으며 ▲연령차별금지법에 적합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도입해야 한다(60.1%) ▲고령층에게 다양한 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해야 한다(45.7%)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연령차별금지법 개정이 추진중인 가운데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며 "연령차별금지법이 그 취지에 맞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제도가 적극적으로 도입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급증하는 당뇨병, 비만·고혈압에 질병 부담 첩첩산중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30,000
    • -1.23%
    • 이더리움
    • 5,343,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3.84%
    • 리플
    • 733
    • -1.08%
    • 솔라나
    • 234,000
    • -1.06%
    • 에이다
    • 633
    • -2.16%
    • 이오스
    • 1,121
    • -3.61%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1.75%
    • 체인링크
    • 25,660
    • -0.7%
    • 샌드박스
    • 624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