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사태로 막혔던 외환표시채권 발행 '물꼬'

입력 2007-10-03 12: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은, 사무라이본드 600억엔 발행 성공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약 3개월간 단절되었던 한국계 기관의 외환표시채권 발행에 물꼬가 터졌다.

산업은행은 3일 일본시장에서 사무라이본드 600억엔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사무라이본드는 3년 만기 270억엔과 5년 만기 330억엔으로, 발행금리는 3년물 1.66%, 5년물 1.94%로서 이는 엔화 리보(Libor)금리에 각각 0.40%와 0.50%를 가산한 수준이다.

최근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글로벌 신용경색 확산되면서 씨티은행, 도이치은행 등 일부 기관만 외환표시채권 발행이 가능했었다.

그러나 산은이 이번 사무라이본드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아시아에서 채권발행 우량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는 평이다.

이성준 산업은행 이사는 "지난 두 달여 동안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투자가 발굴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여타 시장보다 0.10%p 이상 낮은 발행금리로 신속히 발행할 수 있었다"며 "산은이 외환표시채권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및 아시아 기관들에게 길을 터주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59,000
    • +2.48%
    • 이더리움
    • 4,440,000
    • +5.34%
    • 비트코인 캐시
    • 928,000
    • +8.98%
    • 리플
    • 2,837
    • +4.57%
    • 솔라나
    • 188,600
    • +6.31%
    • 에이다
    • 560
    • +6.46%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9
    • +7.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70
    • +6.56%
    • 체인링크
    • 18,700
    • +4.64%
    • 샌드박스
    • 178
    • +7.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