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사태로 막혔던 외환표시채권 발행 '물꼬'

입력 2007-10-03 12:01 수정 2007-10-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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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사무라이본드 600억엔 발행 성공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약 3개월간 단절되었던 한국계 기관의 외환표시채권 발행에 물꼬가 터졌다.

산업은행은 3일 일본시장에서 사무라이본드 600억엔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사무라이본드는 3년 만기 270억엔과 5년 만기 330억엔으로, 발행금리는 3년물 1.66%, 5년물 1.94%로서 이는 엔화 리보(Libor)금리에 각각 0.40%와 0.50%를 가산한 수준이다.

최근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글로벌 신용경색 확산되면서 씨티은행, 도이치은행 등 일부 기관만 외환표시채권 발행이 가능했었다.

그러나 산은이 이번 사무라이본드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아시아에서 채권발행 우량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는 평이다.

이성준 산업은행 이사는 "지난 두 달여 동안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투자가 발굴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여타 시장보다 0.10%p 이상 낮은 발행금리로 신속히 발행할 수 있었다"며 "산은이 외환표시채권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및 아시아 기관들에게 길을 터주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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