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모바일, 日 교세라와 라이센스 계약 체결

입력 2007-10-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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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메시징 솔루션 기술이 일본으로 첫 수출된다.

모바일컨버전스 솔루션 전문기업 인트로모바일은 2일 일본의 글로벌 전자부품 전문회사 교세라와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교세라의 휴대폰 모델 중 총 7개 모델에 이 메시징 솔루션 기술이 탑재되며, 모델 당 출시 대수는 평균 25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최소 11개 모델에 한국의 메시징 솔루션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보여 인트로모바일은 최소 150만불 이상의 러닝로열티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번 교세라에 공급하는 솔루션은 삼성전자 등에 기 공급중인 솔루션으로 MMS, SMS, EMS, IM, E-Mail, IMS 기반으로 OMA, 3GPP/3GPP2 국제표준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중국 China Mobile, 한국 KT, 이태리 TI, 미국 T-Mobile 등에 기 공급한 DCD 솔루션과 더불어 멀티미디어 푸쉬형 솔루션의 공급 범위를 확대하게 되어 차세대 모바일 컨버전스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트로모바일 관계자는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송수신을 원할하게 하는 MMS 솔루션 부문에서 양사가 파트너십을 형성하게 되어, 교세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일본 뿐 아니라 중남미, 북미 등 세계 각국에 한국의 진보된 차세대 메시징 솔루션 기술이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교세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1%. 이러한 시장 지배력을 감안할 때 최소 한국의 메시징 솔루션이 탑재된 휴대폰 450만대 이상이 해외로 팔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교세라측도 인트로모바일의 선진화된 메시징 솔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북미를 비롯한 세계 수출 다변화를 적극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트로모바일은 이번 라이센스 계약과는 별도로 교세라의 각 모델별 기술 지원비를 별도로 받을 예정이어서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

지난해 미국의 T모바일 USA, 올해 상반기 캐나다 벨모빌리티 등 세계 굴지의 기업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인트로모바일은 교세라와의 기술 계약으로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이는 성과를 내게 되었다.

이창석 대표는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모바일 컨버전스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교세라 뿐만 아니라 해외 글로벌 기업들에게 한국의 기술을 알릴 수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트로모바일은 최근 인프라밸리와의 합병을 통해 해외 사업 네트워크 강화 및 경영효율성 증대를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창석 대표는 “양사의 합병으로 인트로모바일은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군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상의 구조를 갖추게 되었다”며 “인트로모바일의 기술력과 인프라밸리의 강력한 영업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모바일 솔루션 시장의 최고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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