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주요 산유국 감산 기대감 커져 급등…WTI 5.8%↑

입력 2016-11-1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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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49달러(5.8%) 오른 배럴당 45.8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52달러(5.7%) 상승한 배럴당 46.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11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오는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갖는 감산 회의를 앞두고 주요 산유국간 물밑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감산 기대감이 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카타르, 알제리, 베네수엘라 등 OPEC의 주요 산유국들은 감산 합의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힘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알 팔리 에너지 장관과 러시아의 알렉산더 노박 에너지 장관이 이번 주 카타르에서 만나 감산에 대해 회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OPEC 회원국은 9월 28일 국제에너지포럼(IEF) 비공식회담에서 큰 틀의 감산은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결정은 유보했다. 이달 30일 총회 때 국가별 산유량 감축 규모를 논의할 예정이다.

BMI리서치의 피터 리 애널리스트는 “다가오는 정례회의에서 OPEC 회원국들 간의 입장 차이를 좁혀보려는 최소한의 노력이 있었다”며 “그것이 투자자들이 바라는 바였고, 회원국들이 보인 작은 신호가 유가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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