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박 대통령 ‘잠이 보약’ 말한 적 없다”

입력 2016-11-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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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7일 청와대를 방문한 기독교 원로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오른쪽 첫번째)와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 오른쪽 두번째)를 만나 국정현안에 관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7일 청와대를 방문한 기독교 원로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오른쪽 첫번째)와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 오른쪽 두번째)를 만나 국정현안에 관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종교계 인사를 만난 자리에서 "잠이 보약이다"라고 말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한 종교계 원로와의 대화에서 '잠이 보약'이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에 대해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 전체내용을 보면 전혀 그런 뜻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대화 내용은 전체 대화 끝부분인데, 종교계 원로께서 '대통령께서 잠을 잘 주무시고, 잠을 잘 못 이루시면 의사를 통해 수면유도를 해서라도 맑은 정신으로 지혜롭게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셔야 합니다'라고 말했다"며 "이에 대통령께서 '다른 좋은 약보다 사람한테는 잠이 최고인 것 같아요. 또 뵙겠습니다. 와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씀했다"고 했다.

그는 "이 대화에서 (박 대통령은) '보약'이란 단어를 언급한 적도 없고 종교계 인사의 덕담에 대한 답으로 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언론은 이날 박 대통령이 지난 7~9일 종교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종교계 인사가 "잠은 잘 주무시나 봅니다"라고 인사말을 건넸더니 박 대통령이 "잠이 보약이에요"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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