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신용융자ㆍ담보대출 움직임 확산

입력 2007-10-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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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1일부터 주식담보대출 재개…키움, 신용융자 개인한도 1억으로 확대

증시 과열 및 감독당국 규제로 한때 신용융자 및 유가증권 담보대출을 중단하거나 축소했던 증권사들이 발빠르게 서비스 재개 및 확대에 나서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잔고 급증으로 지난 8월10일부터 중단했던 주식담보대출 신규약정을 이날부터 재개했다. 1인당 대출한도도 기존과 동일한 2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서 지난 8월29일 부터는 개인당 1억원 한도인 신용융자를 다시 해주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증시 과열에 따른 잔고 증가로 지난 7월27일 이후 한달간 신용융자를 중단했었다.

키움증권은 신용융자 한도 확대에 나섰다. 지난 8월20일 신용융자를 재재한데 이어 지난달 29일부터는 개인한도를 종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했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예탁증권 담보대출 서비스도 시작했다. 다만 고객별 대출한도는 종전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축소됐다. 상장종목별 대출한도도 A군의 경우에는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줄었다.

증권사들이 신용융자와 담보대출을 재개하거나 발빠르게 서비스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대신증권은 앞서 지난 8월16일부터 오프라인 신용거래를 재개했고 현재 온라인 신용거래만 제한하고 있다. 이어 대우증권은 지난 8월27일부터 신용융자 및 예탁증권담보대출을 다시 시작했다.

메리츠증권도 지난달 10일 온라인 신용융자를 재개한 데 이어 같은달 17일에는 신용융자 만기(일반형 계좌)도 90일 이후 1회에 한해 60일간 연장(최대 150일)할 수 있도록 했다.

증권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7월25일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2004.22)를 기록한 후 그동안 조정국면을 보여온 데다 신용융자 잔액이 감소하면서 증시 과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잦아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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