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도 凡그룹차원으로 업그레이드

입력 2007-10-0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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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사회봉사단 설립... 저소득·소외계층 중심 지원

한화그룹의 '뉴 한화' 방침은 비단 경영적인 측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한화그룹은 그룹 창립 55주년을 맞아 그동안 각 계열사별로 이뤄지던 사회봉사활동을 그룹 차원에서 총괄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지난 2002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을 강화하기 시작한 한화그룹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전국 90여 개 공부방 지원 사업을 진행했으며, 2006년부터는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프로그램과 저소득층 아동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그룹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화그룹은 전국 사회복지 기관과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400여 개의 협력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밝은 세상 만들기 기금을 조성해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기부에 회사에서 추가로 150%의 기금을 출연해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의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의 단순한 기부행위가 아닌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임직원들이 직접 지원프로그램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고 발전시키는 형태로 운영돼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지역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계열사별, 지역 사업장별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적극 장려해 각 계열사와 사업장들의 업종의 특성과 지역의 사정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1일 부로 김연배 한화증권 부회장(사진)을 단장으로 하는 '한화사회봉사단'을 설립, 저소득층과 사회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의 사회공헌 활동에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경영성과의 사회환원 창구로서, 사회복지기관과 지역 및 시민단체와의 협력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담당할 것"이라고 사회봉사단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한화그룹의 사회봉사활동은 '사회봉사단'의 주도 하에 연간 2만3000명 규모의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대표이사 및 임직원의 자원봉사 참여율도 90%로 늘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1인단 연간 사회봉사시간을 16시간으로 확대하고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현행 400개에서 600개로 늘리는 등 자원봉사의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 사회봉사단은 저소득층·노인·청소년 등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운영측면에서도 전문적인 교육과 컨설팅 기능을 담당, 전문화된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설명>

한화그룹은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자녀들을 위한 지원을 중심으로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캠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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