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내년을 주목하며 '매수'-신영증권

입력 2007-10-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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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일 SK텔레콤에 대해 내년 3월 예정된 의무 약정제 부활 등이 해지율 안정세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제시했다.

신영증권 천영환 애널리스트는 "현재 통신 요금 논쟁은 정치 이슈로 변질됐으며 이로인해 선거를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요금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요금 인하 압력이 지속될 수 있으나 그 이후에는 오히려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요금 인하 압력이 완화돼 현재의 부진한 모습에서 탈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3월로 예정된 USIM 잠금 해제에 따라 의무약정제가 부활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경우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해지율도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천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 밸류에이션에서 투자자산은 크게 고려대상이 되지 못했지만 차이나유니콤 전환사채의 전환에 따라 투자자산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중국증시의 활황에 힘입어 차이나유니콤의 가치가 계속 증대되고 있으며 이는 2대주주인 SK텔레콤의 가치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통신업의 산업 특성상 규제 리스크가 크며 통신 규제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임의적인 규제가 지속되고 있어 회사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천 애널리스트는 "내년에 본격 도입되는 가상이동망사업자(MVNO) 제도로 인한 경쟁 격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나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경우 경쟁이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해외에서 진행 중인 사업이 지속적으로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단기간에 턴어라운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투자 부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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