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가 '일촉즉발'인 이유-평택촌놈

입력 2007-10-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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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한국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의 안정 덕분에 평소와 똑같은 수급흐름을 나타냈다. 장 중 내내 다소 지루한 움직임이 지속됐고,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와 선물 매수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평택촌놈은 한국 시장의 흐름에 대해서 '일촉즉발'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금리인하, 재할인율인하 이후 약 달러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장 민감한 업종인 전기전자가 반등하고 있지만, 일시적인 단발성 재료에 불과하다면서 현재는 수급을 먼저 살펴야 된다고 주장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1일 전략으로 지수움직임에 따른 비중조절과 공략종목에 대한 압축접근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불안한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승을 지속한다면 굳이 거역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비중을 유지해도 된다는 것이다. 다만 본격적인 수급불균형으로 지수가 급락할 경우에는 신속하게 대응해야 된다는 설명이다.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8월 17일 이후 현재까지의 수급을 살펴보면 저점대비 320 포인트 반등이 '사상누각'인지 확인할 수 있다"며 "금리인하 이후 점진적 달러 약세로 환차익까지 확대되는 외국인에게 매도욕구는 강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1626 포인트 이후부터 현재까지 외국인은 약 4조9000억원을 매도한 반면 프로그램에서는 약 5조원의 매수가 나왔다"며 "죽을 때까지 프로그램 매수가 나온다면 걱정이 없겠지만, 점점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론적으로는 100 포인트에서 가담한 투자자가 50 포인트까지 밀린 후 다시 100 포인트로 회복되면 본전이 정상인데, 실제로는 대부분 손실"이라며 "이런 괴리감은 투자전략과 매매기법의 부재 때문이며, 실전투자 이전에 준비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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