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에 긍정적"-키움증권

입력 2016-11-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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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후보 당선에 따른 불확실성이 단기에 집중되고, 장기적으로는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는 관측이 나왔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후보 당선의 가장 큰 문제는 불확실성"이라며 "옐런 연준 의장에 대한 지속적 비판, 주식시장에 대한 버블 경고 등은 모두 단기적 변동성을 높일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불확실성이 완화된 이후에는 2017~2018년의 경제성장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측면이 부각되며 주식시장이 상승흐름을 재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물가환경 속에 수출단가가 인상되고 기업실적이 개선되는 등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홍 연구원은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 시행 및 대규모 재정적자 등에 따른 고물가/고금리 여건이 달러 강세 가능성을 높이면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 상승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는 한국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다소나마 개선시켜주는 한편 수입물가 상승을 유발해 디플레 우려를 완화시킬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출단가의 반등에 힘입어 기업이익 전망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2017년 상반기 중 한국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에 도전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면서 "인플레 기대가 부각되는 국면에 한국의 수출주 및 가치주가 강세를 보였던 경험을 고려하면 이들 주식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을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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