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당진 전기로 매각에 인수 후보자 2곳 추가… 실사기간 연장

입력 2016-11-0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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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본입찰 진행… “연내 우협 선정될까”

동부제철이 진행 중인 당진공장 열연로 전기로 매각에 인수 후보자 2곳이 추가됐다. 이로써 해당 매물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는 총 4곳으로 늘어났다.

업체 2곳이 추가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함에 따라 실사기간은 이달 말로 연장되며, 이달 초 계획된 본입찰 일정도 다음 달 중으로 연기된다. 매각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연내 우선협상대상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부제철과 채권단은 당진공장 열연용 전기로 설비 매각과 관련해 실사 기간을 연장하고 본입찰 마감 시한을 다음 달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달 업체 2곳이 예비입찰 마감 이후 추가로 동부제철에 접촉해 해당 매물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영향이다.

앞서 지난 9월 27일 동부제철이 당진공장 열연용 전기로 설비 매각 예비입찰을 실시할 당시 이란 철강업체 2곳이 LOI를 제출한 바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예비입찰 마감 이후 업체 2곳이 추가로 접촉해서 해당 매물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가 총 4곳으로 늘었다”면서 “추가로 들어온 업체에도 실사의 기회를 주기 위해 이달 말까지 실사 기간을 연장하고, 다음 달 중순경 본입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매물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 4곳은 실사를 진행 중이다. 동부제철과 채권단은 인수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중 본입찰을 진행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연내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진공장 열연용 전기로 설비는 동부제철이 1조 원 규모의 금액을 투입했지만, 철강경기 둔화와 맞물려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동부제철 경영부실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설비가 만들어진 지 5~6년밖에 되지 않아 최신 설비에 해당하고, 관련 설비를 구축하려는 업체들이 많다는 점 등이 인수 후보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당진공장 전기로 설비는 업계 내 최신 설비에 해당한다”며 “해당 설비를 구축하려는 업체의 경우 어차피 동부제철이 투입한 1조 원 이상의 자금이 소요되기 때문에 비용 절감 차원에서 해당 매물의 활용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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