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미국 대선] 클린턴, 미국 첫 여성 대통령 될까...최초 여성 대권 도전자는 누구?

입력 2016-11-0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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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당선되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된다. 과거 여성이 흑인보다 먼저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었지만 8년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흑인 최초 대통령 기록은 실현했다. 이번 선거에서 클린턴이 승리하면 미국은 연달아 역사적으로 한 획을 긋는 셈이다.

클린턴이 주요 정당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인 건 맞지만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는 아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첫 번째 여성은 1872년 여성 참정권을 요구한 평등권리당 후보였던 빅토리아 우드헐이다. 이번 대선에서도 클린턴 뿐 아니라 여의사인 질 스테인이 녹색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다.

주요 정당의 경선에 정식으로 출마한 최초의 여성은 1964년 공화당 경선에 출마한 마가렛 스미스 상원의원이다. 1972년에는 셜리 치좀 하원의원이 민주당 경선에 출마, 흑인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주요 정당의 후보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한편 민주당과 공화당의 텃밭은 각각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구분된다. 이는 빌 클린턴이 승리한 1992년 대선 당시, 대부분의 방송국이 공화당 후보가 승리한 주를 빨간색,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주를 파란색으로 지도에 표시한 게 계기였다. 이전에는 반대색이나 노란색도 사용됐었다. 이후 공화당이 강한 주는 ‘붉은 주(Red States)’, 민주당이 강한 주는 ‘푸른 주(Blue States)’로 부르게 됐다.

또한 민주당의 마스코트는 당나귀, 공화당은 코끼리다. 1828년 대선에서 민주당 앤드루 잭슨 후보가 상대 진영에 ‘멍청이(당나귀, 촌놈)’이라고 조롱한 것에 대한 반대급부로 선거 포스터에 상대 진영을 비유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한다. 그 후, 정치 풍자 만화가가 민주당을 당나귀, 공화당 코끼리에 비유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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