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미국 대선] 투표 본격 시작...결과는 9일 정오께 윤곽

입력 2016-11-0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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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8일(현지시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첫 투표지에서는 이미 개표 결과까지 나왔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0시를 기해 뉴햄프셔 주의 작은 마을 딕스빌 노치 등 3곳에서 동시 투표가 시작됐고, 6시간 후인 이날 오전 6시(한국시간 오후 8시)부터는 뉴욕에서 투표소가 문을 열었다. 투표소는 각지 학교와 커뮤니티센터 등의 시설에 마련됐으며, 중서부에서 서해안으로 순차적으로 투표가 실시된다. 선거 결과 승패 윤곽은 9일 오후 12시 전후가 될 전망이다.

민주·공화 양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는 각 주에 할당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당선에 필요한 매직넘버 270명을 얻는 후보가 내년 1월 차기 대통령에 취임한다.

뉴욕이 본거지인 클린턴과 트럼프 두 후보는 8일 뉴욕 시내에서 지지자들을 모아놓고 유세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에 앞서 클린턴은 이날 오전 6∼9시 사이에 자택이 있는 뉴욕 외곽 채퍼쿼의 그래핀 스쿨'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트럼프는 역시 같은 시간대에 뉴욕 맨해튼 56번가에 있는 PS 59 비크맨 힐 인터내셔널 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각각 투표한다.

또한 두 후보는 맨해튼에서 선거 결과를 지켜본다. 클린턴은 재비츠 컨벤션 센터, 트럼프는 힐튼 미드타운 호텔에서 각각 개표결과

를 지켜본다. 두 건물은 약 3㎞ 떨어져 있다.

이번 선거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건 두 후보의 지지자 수가 비슷한 경합주 동향이다. 특히 선거인단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주에서 어느 후보가 승리하느냐가 관건이다.

한편 초기 투표지인 딕스빌 노치, 하츠 로케이션, 밀스필드 등 뉴햄프셔 주의 3개 마을에서는 개표 결과 트럼프가 총 32표를 얻어 25표를 얻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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