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채권시장, 개설이후 1개월 누적 거래량 2000억 돌파

입력 2007-09-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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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월 20일 개설된 소매채권시장의 개설 이후 1개월 누적 거래량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일평균 90억원 이상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개인 매매가 증가하면서 일평균 거래량이 100억원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27일 개인 및 법인의 채권거래 촉진과 국내 채권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설한 소매채권시장의 1개월(8월20일~9월19일) 거래성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KRX 관계자는 "소매채권시장이 개설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증권사(소매전문딜러)가 다양한 채권에 대한 호가를 매일 지속적으로 제시하도록 한 제도의 특성상 시장조성이 활성화 됐다"며 "증권사 창구 방문없이 HTS나 전화를 이용해 호가를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음에 따라 개인의 매매비중이 45%를 넘어서는 등 일반인들의 소매채권시장 참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당초 개설취지에 부합하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RX에 따르면 소매채권시장에서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참여로 위탁거래 비중이 전체의 45%에 이르고, 잔존기간 1년미만의 단기채권 매매비중이 78.5%를 차지했다.

또한 증권사 창구를 통해 통상 사당 20~60개 종목, 소매채권시장에서 일평균 164개 종목 등의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채권이 호가됨에 따라 개인 및 법인 투자자의 선택 폭이 확대됐다. 아울러 증권사 창구보다 낮은 가격으로 채권을 매수할 기회를 제공해 소매채권시장 거래건수 기준 상위 8개 종목 중 7개 종목에서 소매채권시장 매매가격이 장외보다 낮게 형성됐다.

거래소에 호가를 집중함으로써 개별종목의 유통물량이 증가해 8개 대표종목 중 6개 종목에서 거래건수 및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매매건별 가격변동폭은 소매채권시장이 보다 안정적으로 2007년 9월 만기인 국곡채 3년물의 경우 일별 표준편차가 장외대비 0.23%P 낮게 나타났다.

KRX 관계자는 "소매채권시장 개장 이후 개인의 매수거래가 증가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증권사도 HTS나 홈페이지를 개선해 소매채권거래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향후 개인 및 법인의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이 합리적으로 재편되는 경우 소매채권시장은 채권투자를 위한 더욱 매력적인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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