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대대적인 조직개편' 단행

입력 2007-09-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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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 강화...기존 4개 본부가 3개 총괄본부로

하나투어가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내달 1일 부터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경영을 본격화하고 영업조직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4개 본부 체제가 3개의 총괄본부 체제로 재편된다.

'2010년 글로벌 TOP 10 여행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글로벌경영 전략을 추진해 온 하나투어는 글로벌 여행비즈니스 창출에 집중하고 미래 하나투어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신사업을 추진할 '글로벌경영전략본부'를 신설한다. 전 영업본부장이었던 최현석 전무가 본부장을 맡아 특유의 추진력으로 하나투어 글로벌경영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영업조직에는 큰 통합이 이뤄진다. 상품기획 및 수배를 전담했던 '해외사업본부'와 대리점영업을 전담했던 '대리점사업본부'를 '영업총괄본부'로 통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상품과 판매 조직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통일된 영업전략을 펼쳐 시너지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영업총괄본부장은 전 해외사업본부장이었던 왕인덕 상무가 맡아 1000명이 넘는 거대영업조직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해외사업본부장에는 전 경영기획실장인 황인태 이사가, 대리점사업본부장에는 김기창 이사가 각각 임명됐다.

재무관리본부, IT사업본부, 총무부, 인사부, 항공관리부 등과 홍보실, 경영기획실, ERP추진실(전 PI추진실) 등 경영지원 성격의 부서와 실조직은 '경영지원총괄본부'로 합쳐지며 기존 관리본부장이었던 권희석 부사장이 총괄본부장으로서 경영 전반을 관할하게 된다.

이 외에도 대리점사업본부는 지역 밀착 영업력을 강화하고자 기존 중부팀을 '중부총괄팀'과 '서소문총괄팀'으로, 기존 서부팀을 '서부총괄팀'과 '강서총괄팀'으로, 기존 종로팀을 '종로총괄팀'과 '북부총괄팀'으로 각각 분리한다. 대리점사업본부에 속해 있던 마케팅부는 영업총괄본부 직속으로 개편되며 기존 온라인사업부가 '이비즈팀'으로 이름을 바꿔 마케팅부 소속이 된다.

관리본부 소속이었던 고객만족부는 영업총괄본부 직속으로 개편되며 '품질관리팀'을 신설해 서비스품질 관리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상환 하나투어 대표이사는 전 직원에게 메시지를 통해 "조직을 재정비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고 궁극적으로 세계적인 기업의 기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히며 이번 조직개편에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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