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엔에프씨, 일본 자스닥 기업 적대적 M&A 성공

입력 2007-09-27 13: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터 및 세라믹 사업 등 수익원 다양화 모색

국내 코스닥 등록사인 엠엔에프씨가 사상 최초로 일본 자스닥 기업의 적대적 M&A에 성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엠엔에프씨 관계자는 27일 "일본 자스닥 상장사인 일본정밀을 오랜 작업 끝에 결국 인수하게 됐다"며 "일본정밀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의 엔터사업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합섬피혁 제조와 엔터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엠엔에프씨는 지난 8월 일본 자스닥 상장 기업인 일본정밀의 주식 49.81%를 취득해 1대 주주로 올라섰다.

아울러 기존 경영진 8명의 재선임을 반대하고 엠엔에프씨가 추천한 인물들로 새로운 경영진을 꾸리며 일본정밀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도쿄 북쪽에 소재하고 있는 일본정밀은 시계줄과 안경 프레임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베트남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올 1분기 연결매출은 한화로 약 264억원에 달한다.

엠엔에프씨 관계자는 “그동안 일본내에서 엔터사업을 펼쳐 왔지만 문화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 때문에 일본 기업 인수를 결정하게 됐고 향후 일본정밀을 통해 적극적으로 엔터사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엔터사업 뿐만 아니라 합섭피혁사업에서도 일본정밀과 공조할 부분이 많다”며 “일본정밀이 갖고 있는 세라믹고급 기술 등을 이용해 다양한 수익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서울대병원 17일·의협 18일 휴진…“돈 밝히는 이기적 집단 치부 말라”
  • 전세사기에 홀로 맞서는 세입자…전세권 등기·청년 셀프 낙찰 '여전'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카리나 시구 확정…롯데 자이언츠 경기도 관람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07,000
    • +0.03%
    • 이더리움
    • 5,202,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663,500
    • +0.61%
    • 리플
    • 699
    • +0.58%
    • 솔라나
    • 227,100
    • +0.89%
    • 에이다
    • 620
    • +1.31%
    • 이오스
    • 1,002
    • +1.73%
    • 트론
    • 165
    • +2.48%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300
    • +1.26%
    • 체인링크
    • 22,520
    • +0.63%
    • 샌드박스
    • 586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