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4명, "사표 충동 느껴봤다"

입력 2007-09-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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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급여 적다고 느낄 때 가장 많아

직장인 5명 중 4명은 사표를 제출하고 싶은 충동을 느껴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는 26일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208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사표 충동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0.9%가 '사표를 제출하고 싶은 충동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직장인들이 사표제출 충동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로는 '자신의 월급이 주변 사람들에 비해 적다고 느낄 때'가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상사가 폭언하거나 인격을 무시할 때(18.9%) ▲너무 일이 많아 밤새고 다음날 또 철야해야 할 때(15.3%) ▲동료 팀원, 선후배와의 불화 때문에(1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직장인들은 주로 적은 연봉이나 상사나 동료들과의 불화를 겪으면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 사람은 20.6%에 불과했으며, 나머지는 사표를 제출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사표를 제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직장인 62.5%는 '경제적인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가족이 걸려서'(23.1%)가 뒤를 이어 자신과 가족이 겪을 경제적·심적 부담 때문에 사표 충동을 참아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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