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실적호조에 M&A까지...주요지수 상승 반전

입력 2007-09-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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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기업의 실적 호전으로 인한 경기호조 기대감과 M&A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 반전하며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3820.19로 전일보다 0.39%(53.49포인트)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2671.22로 0.64%(16.93포인트) 올랐다. S&P500지수는 0.46%(7.00포인트) 상승한 1525.75,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40%(1.98포인트) 오른 501.13으로 나흘재 상승하며 11거래일만에 500선을 회복했다.

이날은 트리플위칭데이(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임에도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만한 경기지표 발표가 없었지만 기업의 양호한 실적으로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세계 3위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은 실적 호전 소식에 힘입어 4.4% 상승했다. 또한 UBS와 씨티그룹은 오라클의 목표주가를 주당 24달러에서 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휴대폰칩 제조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자사주 매입 규모 확대와 배당금 증액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2.4% 올랐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자사주 매입 규모를 50억달러로 늘렸고 분기 배당금도 주당 8센트에서 10센트로 상향 조정했다.

미 연준의 금리인하 조치 이후 인수합병 루머가 다시 불거져 미국 3위의 무선통신업체인 스프린트 넥스텔과 세계적인 화장품 업체 에스테 로더는 피인수설이 돌면서 각각 3.7%, 4.8% 상승했다.

반면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업체인 나이키는 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서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1.8% 하락했다. 모건스탠리도 UBS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0.3% 하락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닷새만에 접고 하락했다.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전망과 OPEC이 11월 증산을 감안할 때 최근 유가 급등이 지나친게 아니냐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차익 매물이 나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10월물은 16센트 떨어진 배럴당 81.6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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