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최순실 패러디’ 모바일 게임 3종, 직접 플레이해봤습니다

입력 2016-11-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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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팡팡] ‘최순실 패러디’ 모바일 게임 3종, 직접 플레이해봤습니다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

매일 추가되는 의혹과 지지부진한 수사에

국민들의 분노만 커지고 있죠.

이를 반영하듯 최순실 관련 패러디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영상, 캐릭터, 소설… 그 분야도 다양한데요.


모바일 게임까지 최순실 패러디가 등장했습니다.

‘평점 5점 만점에 4.9’란 높은 점수를 자랑하는

‘최순실 게임’ 3종

기자가 직접 다운받아 실행한 ‘생생리뷰’를 공개합니다.


‘순실이 빨리와’

말타고 집을 나간 순siri를 찾아라.

애타게 찾고 있는 ‘언니’에게 순siri를 돌려보내는 게임.

벙거지 모자와 선글라스를 깊게 눌러 쓴 중년여성 캐릭터가 목마를 타고

‘수갑’ 사이를 빠져나가면 되는 단순한 방식.

일정 점수 이상을 얻지 못한 채 수갑에 닿게 되면

캐릭터가 감옥에 갇혀 “언니~살려줘~”를 외치는 ‘배드 엔딩’.


퀄리티 *****

게임 3종 중 가장 완성도 높은 게임.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음.

만족도 ****

가볍게 즐기기에 딱 좋음.

수갑을 빠져나가게 해야 하는데 ‘온 우주의 기운’이 이를 막음.

풍자도 ***

게임배경에 캐릭터 의상, 목마까지 보면 저절로 떠오르는 인물이 있음.


‘최순실 게이트’

연설문 첨삭 의혹 패러디물.

화면에 나타나는 연설문에 맞춰 제한시간 안에 똑같은 단어를 터치해야.

게임이 순조롭게 풀려나가면 과거 박 대통령의

“제가 머리가 좋으니까 기억을 하지. 머리가 나쁘면 기억을 못한다”라는 멘트가 나옴.

하지만 잘못된 단어를 선택했을 시

박 대통령의 사진은 고개를 가로젓고, 최 씨의 사진이 상기되는 불상사 발생.


퀄리티 ****

‘빨리와 순실아’ 보단 조금 떨어짐.

과거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정독하게 되는 ‘무시무시한’ 경험.

만족도 ****

생각 없이 즐겨야 가벼운 게임. 진지하게 읽다보면 혼이 비정상이 됨.

풍자도 *****

연설문을 본의 아니게 정독, 이보다 더 교육적인 풍자는 없음.


‘순실이 닭 키우기’

최sunsiri가 애지중지 하는 64년된 닭을 키우는 게임.

‘고소고발’, ‘북풍’, ‘펜 세우기’, ‘연설문 수정’, ‘물 뿌리기’, ‘구국의 결단’

메뉴를 이용해 제한시간 내에 캐릭터를 성장시켜야 함.

20초라는 짧은 시간제한과 임무에 따른 다양한 배점,

완수 시 ‘유신력’이 상승하는 닭을 만나게 됨.


퀄리티 ***

디자인은 세련되지 않지만 개발자가 잡혀갈 것을 각오하고 만들었다니 새삼 훌륭.

만족도 *****

최순실 게임 3종 중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자랑.

공략방법과 엔딩 등의 분석자료도 가장 많음.

풍자도 ****

그동안의 그 누군가의 여러 언행이 모두 ‘유신력’을 키우기 위한 것임을 알게 함.


“대통령을 패러디한 게임이라니, 까딱 잘못하단?”

게임을 다운받은 이들의 평도 패러디 일색입니다.


“걷고 있는데 저절로 폰이 올라가 우주의 기운으로 다운됐습니다”

“죽이려던 바퀴벌레가 고도의 지능을 발휘해 다운로드 해버렸습니다”

“간절히 기도하던 중 갑자기 폰에 게임앱이 깔려있었습니다”

이상 ‘웃픈’ 최순실 패러디 게임 이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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