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제천에‘사랑의 집’짓는다

입력 2007-09-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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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범 건설업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사랑의 집 짓기’사업이 수도권에 이어 지방으로 확대되며 본궤도에 들어섰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권홍사)와 충북 제천시는 19일 오전11시 제천시청에서 엄태영 제천시장, 최종섭 제천시 의회의장 등 제천시 기관장들과 권홍사 건단련 회장, 최영철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김일중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박종학 대한설비건설협회 회장 등 건설단체장 및 건설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사업 협약식(사진)을 가졌다.

이번에 충북 제천시에 마련될 ‘제천 사랑의 집(가칭)’은 1차 사업지인 용인에 이어 추진되고 있는 2차 사업 중 전남 장성군, 충북 제천시, 인천시 강화군중 장성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두 기관은 이날 사업 협약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차원에서 제천시가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건설업계가 모은 성금으로 독거노인을 위한 공동주택을 마련한 뒤 제천시에 기부 채납키로 했다.

‘제천 사랑의 집’은 제천시 청전동 482-79내 대지 2053㎡(622평) 위에 지상 4층 규모로 40가구가 들어서는 독거노인 전용 공동주택으로 약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2월 착공,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건단련은 제천시와 사업 체결에 이어 인천시 강화군과도 조만간 사랑의 집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랑의 집 짓기’사업은 건설단체와 건설업체로부터 총 150억원의 성금을 모금해 지자체로부터 제공받은 대지에 총 150여세대의 독거노인용 공동주택을 건립해 해당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사랑의 집짓기 성금모금은 올해말까지 계속되며, 현재까지 건설공제조합(35억원), 전문건설공제조합(20억원), 설비공제조합(4억원)에서 59억원을 비롯해 권홍사 회장(5억원), 대우건설, 삼성물산(건설부문),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각 3억원), 포스코건설(2억원), 태영, 풍림, 삼부토건, CM사인 한미파슨스(각 5000만원), 정아산업, 설계사로 참여한 ABLine(각 1000만원) 등 업체로부터 24억2000만원 등 총 83억2000만원이 모금됐다.

권홍사 회장은 인사말에서 “건설산업이 국가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크게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소홀했다”며 “이들에 대한 사회적 공헌을 통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건설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엄태영 시장도“건설업계의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소외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뜻깊은 사업으로 건설산업과 건설인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제천시의 노인복지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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