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외국계 ‘3인방’ 파상 공세

입력 2007-09-18 17: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월 코스피시장 미국계 3조6908억 순매도…케이만, 영국도 각각 2조51억, 1조8651억 달해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이 매도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 영국, 케이만아일랜드 등 3대 외국계가 지난달 파상 공세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금 8월 국적별 최대 순매도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9조5498억원(결제 기준)을 순매도해 지난 6월 3조4959억원, 7월 4조7331억원에 이어 3개월 연속 순매도를 나타냈다.

특히 전통적으로 한국 증시에 대한 거래 비중이 높은 영국(8월 외국인 전체 거래금액 대비 27.8%), 미국(17.8%), 케이만군도(13.5%) 자금이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를 주도했다.

미국이 3조6908억원 매도우위로 국적별로 최대 순매도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케이만아일랜드가 2조51억원, 영국이 1조8651억원에 달하는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국 증시를 주도하는 외국인 세력이 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수급 기반 약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순매수 국가 프랑스 등 3곳뿐

또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인 곳도 프랑스 4059억원, 캐나다 1516억원, 일본 504억원 등 3곳(기타 제외)에 불과했다.

전체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서도 3일을 제외하고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18일까지 1조3012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에는 케이만아일랜드 자금이 매도세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들은 3221억원을 순매도해 4개월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이 가운데 케이만아일랜드(코스닥 8월 거래비중 21.1%)가 2479억원 매도우위로 국적별 최대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어 스위스 966억원, 버진아일랜드 341억원, 버뮤다 292억원, 독일 231억원, 홍콩 218억원 등의 순매도를 보였다.

◆매도공세 속 신세계 등 내수주 매입 열기

반면 영국(30.0%)과 미국(16.3%)은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영국이 594억원 매수우위로 국적별 최대 순매수를 나타낸 가운데 미국이 38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들은 매도 공세 속에서도 내수주를 사들이는 데는 열기를 뿜었다.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최대 순매수 종목은 신세계로 금액이 1002억원에 달했다. 이어 삼성테크윈 901억원, KTF 653억원, KT&G 371억원, LG생활건강 360억원 등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포스코(5920억원), 삼성전자(5068억원), SK(4281억원), LG필립스LCD(3773억원), 현대중공업(3430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도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는 NHN(974억원), 메가스터디(138억원), 하나투어(129억원) 등을 순매수한 반면 에스에프에이(319억원), 키움증권(261억원), 서울반도체(242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ㆍ이란 전쟁 위기 여전한데 국장은 왜 폭등?⋯“패닉셀 후 정상화 과정”
  • 설계부터 생산까지…‘올 차이나’ 공급망 구축 박차 [궤도 오른 中반도체 굴기 ①]
  • 신학기 소비도 양극화...“비싼 가방은 백화점서” vs “소모성 학용품은 다이소에서”(르포)[K자 소비 올라탄 유통가]
  • 미쉐린 3스타 ‘밍글스’ 2년 연속 영예…안성재의 ‘모수’, 2스타 귀환[현장]
  • WBC 첫 경기 17년만 승리…다음은 한일전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살인자의 첫인상
  • '미스트롯4' 이소나, 최종 1위 '진' 됐다⋯'선' 허찬미ㆍ'미' 홍성윤
  • 바이오 IPO 다시 움직인다…신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 상장 러시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09: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923,000
    • -1.82%
    • 이더리움
    • 3,039,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0.6%
    • 리플
    • 2,060
    • -0.96%
    • 솔라나
    • 130,100
    • -1.81%
    • 에이다
    • 394
    • -1.25%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229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410
    • -3.78%
    • 체인링크
    • 13,510
    • -0.59%
    • 샌드박스
    • 123
    • -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