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을 이겨낼 펀드를 찾아라

입력 2007-09-18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로 폭락장을 경험한 투자자들의 투자 패턴이 바뀌고 있다.

특히 서브 프라임 충격을 받은 이후 투자자들은 무조건 고수익만을 추구하는 펀드만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조정장에서 강한 펀드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최근 펀드 판매 창구로는 서브 프라임 이후 수익률이 뛰어난 국내펀드와 서브프라임과는 거리를 두고 있는 중국 펀드에 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 충격 이후 지난 한달간 시장을 이겨낸 펀드는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

18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국내 펀드들의 수익률을 보면 중소형주 펀드 등 강세장에 강했던 펀드들이나 과거 수익률 상위에 이름을 올랐던 인기펀드보다는 배당주 펀드나 업종대표 펀드, 설정액이 작은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별로는 삼성투신운용의 '삼성배당주장기주식1'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6.3% 수익률로 1위에 올랐으며, 푸르덴셜운용의 '푸르덴셜파이팅코리아나폴레옹혼합1'이 15.57%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삼성코리아대표주식종류형1A'(15.37%), '삼성코리아대표주식종류형1C'(15.31%) 그리고 CJ자산운용의 'CJ카멜레온주식1'(15.2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펀드들의 공통된 특징은 삼성투신의 펀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순자산 300~900억원에 불과한 소규모 펀드라는 점이다.

이에 삼성투신운용 양정원 주식운용본부장은 "펀드의 단기 성과에 너무 치우치지 말고 꾸준한 성과를 내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며 "중장기 펀드투자자라면 시장상황에 따라 크게 좌우되지 않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중 양 본부장은 "인덱스펀드나 배당주 펀드에 자산의 일정부분을 투자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04,000
    • +1.59%
    • 이더리움
    • 5,255,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655,500
    • +1.47%
    • 리플
    • 728
    • -0.82%
    • 솔라나
    • 234,700
    • +0.56%
    • 에이다
    • 626
    • -1.88%
    • 이오스
    • 1,127
    • +0.54%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50
    • +1.34%
    • 체인링크
    • 25,550
    • -3.11%
    • 샌드박스
    • 615
    • -1.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