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충북 옥산공장에 540억 투자 ‘PF단열재 제2공장’ 건설

입력 2016-10-26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충북 옥산에 위치한 PF단열재 제1공장 전경.(사진제공=LG하우시스)
▲충북 옥산에 위치한 PF단열재 제1공장 전경.(사진제공=LG하우시스)

LG하우시스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PF(페놀폼)단열재의 생산규모를 3배 확대한다.

LG하우시스는 25일 이사회에서 충북 옥산공장에 총 540억 원을 투자해 PF단열재 제2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PF단열재 제2공장은 현재 1공장 바로 옆 부지에 600만㎡의 생산규모로 건설되며, 2018년 초 완공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LG하우시스 PF단열재의 총 생산규모는 현재(300만㎡)보다 3배 증가한 900만㎡로 늘어나게 된다.

LG하우시스는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PF단열재 양산을 시작하며 고성능 단열재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정부의 건축물 화재안전 기준과 단열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고성능 단열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이에 맞춰 생산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

실제 4월부터 6층 이상 건축물의 마감재로 쓰이는 단열재를 불연·준불연으로 적용해야 하는 개정건축법이 시행되고 있으며, 7월부터는 신축건물의 단열(열관류율) 기준을 0.27(W/㎡·K)이하에서 0.21(W/㎡·K)이하로 강화한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이 시행 중이다.

LG하우시스의 PF단열재는 서울을 비롯해 용인, 동탄 및 위례 신도시 아파트 단지 등 고급 주거용 건물과 이케아 광명매장, 기업 사옥 등 상업용 건물에 공급되고 있다. 또 서울 마곡에 건설 중인 LG그룹의 최첨단 대규모 연구시설인 LG사이언사파크에도 적용된다.

김명득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부사장은 “화재안전과 단열기준의 강화에 따라 준불연 성능 이상의 고성능 단열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20% 수준에서 2018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공장 증설로 시장을 선점하고 공급 확대해 국내 건축물의 화재 안전성능 강화와 에너지 절약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14,000
    • -0.59%
    • 이더리움
    • 4,687,000
    • +3.88%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0.72%
    • 리플
    • 747
    • -1.19%
    • 솔라나
    • 203,900
    • +1.14%
    • 에이다
    • 674
    • +0.9%
    • 이오스
    • 1,168
    • -2.67%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2.49%
    • 체인링크
    • 20,530
    • -1.91%
    • 샌드박스
    • 661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