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 대통령 변명으로 일관… 감동 못 느껴”

입력 2016-10-25 1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연설문 사전유출’ 사건을 사과한 데 대해 “변명으로 일관하기만 하고, 국민이 알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해서는 질문도 받지 않고 들어가 감동을 느끼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감동적인 사과를 해야만 국민들이 대통령을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현직 대통령의 업무에 대해 법적인 잣대를 갖고 보기보다는 대통령이 진실을 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순실 씨로부터 선거 때와 초창기에만 도움을 받고 그 이후에는 도움을 안 받았다는 것을 누가 믿겠나. 최씨는 최근까지 미르·K스포츠 재단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들이 과연 저 정도의 사과를 받아들일까 하는 문제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는다”면서 “더 감동적 자백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하야’ 등이 인터넷 검색어 순위에 오른데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그 국민의 여론을 대통령이 잘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31,000
    • +1.43%
    • 이더리움
    • 4,393,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2.64%
    • 리플
    • 2,868
    • +1.52%
    • 솔라나
    • 191,300
    • +1.76%
    • 에이다
    • 576
    • +0.52%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7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90
    • +2.32%
    • 체인링크
    • 19,250
    • +1.16%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