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CEO가 본 주가 ‘저평가’?

입력 2007-09-17 13:48 수정 2007-09-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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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선 사장 자사주로 17억 평가차익 속 433주 추가 매입

올해 증시 활황을 이끈 주도주 가운데 하나인 현대중공업의 최길선(61) 사장이 잇따라 자사주를 잇따라 사들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들어 주가가 3배나 폭등할 만큼 비싸진 가운데서도 자사주 매입에 주저않는 모습이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14일 제출한 ‘최대주주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를 통해 최길선 사장이 지난 12일 433주를 장내매수해 보유주식이 6606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달 13일과 16일에도 장내에서 각각 290주와 171주를 매입한 바 있다. 최 사장이 자사주를 취득에 나선 것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3개월만이다.

최 사장의 행보가 관심을 끄는 것은 올들어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폭등한 상황에서도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어서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지난해 말 12만6000원에서 지난 14일 현재 38만원으로 3배나 폭등했다.

이는 현대중공업의 미래가치에 비해 현재의 주가는 아직도 저평가돼 있어 앞으로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도 있어 향후 주가 흐름이 주목받고 있다.

게다가 최 사장은 지난 2003년 3월부터 틈틈이 사들인 자사주로 엄청난 평가차익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까지 매입한 6173주의 주당 취득단가는 10만6452원, 취득금액은 6억5700만원 가량이다. 이에 따라 최 사장의 자사주 평가차익은 주당 27만3548원씩 총 17억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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