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에너지, 러 유전 생산 본격화

입력 2007-09-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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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러시아 생산유전을 인수하고 운영중인 예당에너지가 원유 생산을 본격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자원개발 및 에너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예당엔터테인먼트의 계열회사 예당에너지는 성공적인 생산정 설치작업으로 본격적인 석유 생산과 판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예당에너지는 현재 예당에너지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전개발가인 유한서씨(前 한국석유공사 자원개발실장)등 경영진 일부를 이달 초 러시아 빈카(VINCA)사에 파견해 직접 시추 생산성 설치와 매장량 확인 작업에 한창이다.

러 빈카사의 유전은 지금까지 4개의 생산정에서 월 1800배럴 정도 생산했으나, 연말까지 12개의 시추 생산정을 추가해, 생산량을 1일 1만8000배럴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생산시추의 성공으로 예당에너지는 곧바로 원유 생산 확대에 들어갔으며, 본격적인 매출 발생 시점도 예정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매장량 확인 작업을 위한 본격적인 유망구조 시추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지난 7월 한국석유공사 조사결과로 나온 예상매장량 총 1억2000만 배럴을 확정 매장량으로 확인 받을 예정이며, 연내 확인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석유공사 조사결과 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러시아측 조사결과인 2억8000만 배럴 예상 매장량에 대한 추가 확인도 진행 중이다.

예당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는 유가 상승과 함께 2억8000만 배럴의 추가 매장량 확인이 되면 당초 예상했던 매출과 영업이익 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번 생산 시추 성공으로 본격적인 석유 생산과 판매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예당에너지는 지난 7월 생산유전을 운영중인 러시아 유전기업 빈카사 지분 70%를 총 2500만달러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고 현재 러시아 생산유전을 직접 운영 중이다.

예당에너지는 이 유전에서 앞으로 20년간 82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 2007년 유가기준으로 3조9000억원의 매출과 93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 예상했으며, 2억8000만 배럴에 대한 매장량이 추가로 확인 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 주장했다.

한편 예당에너지는 앞으로 자원개발 및 해외유전사업, 차세대 에너지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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