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동향]국내펀드 4주만에 하락, 중국펀드 독야청청

입력 2007-09-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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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는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뉴욕 증시 급락 여파로 코스피지수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 국내 주식펀드도 4주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투자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는 한 주간 -1.95%의 평균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2.16% 하락한 코스피 지수보다 양호한 성과다.

주식투자비중이 성장형보다 낮은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은 각각 -1.00%, -0.5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2.35%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223개 성장형 펀드 중 107개가 손실 기록한 가운데 배당주 관련 펀드들과 특정 그룹주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프라임배당주식'펀드가 한 주간 -0.66%로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해 직전주 %순위 56위에서 40위로 상승했다.

직전주 주간성과 1위였던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주식 1-C1' 펀드는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투자비중이 높은 화학 업종의 상대적 강세와 SK, SK텔레콤, SKC 등의 개별 종목들이 선전하면서 -0.74%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월간 %순위에서는 직전주 64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미래에셋맵스5대그룹주주식 1(CLASS-A)' 펀드도 0.74% 하락하는데 그쳐 주간 성과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밖에 대표적인 배당주 펀드인 '신영밸류고배당주식 1 C1'와 '세이고배당주식형' 펀드는 각각 –0.80%, -0.88%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중소형주 펀드들이 중형주 약세로 부진했고, 증권업과 금융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도 주간성과 하위권을 차지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증권 및 MMF수탁고는 총 221조8946억원으로 한 주간 5354억원이 증가했다. 주식형 수탁고는 이번주에도 7463억원이 늘어나는 등 계속된 유입세를 보였고 MMF 수탁고 또한 3818억원 증가한 52조735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채권혼합과 채권형 수탁고는 각각 2293억원과 5094억원이 감소했다.

한편 해외펀드중에는 4주 연속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항셍H지수에 힘입은 중국 투자 주식 펀드가 여전히 1개월 성과에서 상위권을 휩쓸며 기세 등등한 모습을 보여줬다.

주중 중국 증시는 2개월 째 산업생산 증가율이 둔화된 것으로 발표되자 금리인상 부담감에서 벗어나며 상승세를 보였다.

그 결과 '미래에셋차이나어드밴티지주식형 1'이 1개월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인도 증시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은행주가 인도 증시를 견인,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주간 인도 및 친디아 주식 펀드도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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