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매출 1조 원 앞둔 네이버… 수장 교체 결정 왜?

입력 2016-10-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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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네이버 대표. (사진제공=네이버)
▲김상헌 네이버 대표. (사진제공=네이버)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김상헌 대표가 내년 3월 사퇴한다고 밝힌 가운데 그 발표 시기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네이버는 일주일 뒤인 오는 2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업계에서는 네이버 3분기 매출액이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매출액 9373억 원, 2분기 9873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라인의 글로벌 동시 상장, 스노우와 V라이브의 글로벌 성과 등이 더해지며 무난하게 매출액 1조 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장세가 계속해 이어진다면 올 연매출 4조 원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분기매출 1조 원 돌파를 앞두고 수장 교체를 발표했다는 것은 글로벌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분석하고 있다. 국내 포털업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특히 교체 시기가 3월이지만 6개월을 앞두고 발표한 것은 김상헌 대표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는 통상적으로 CEO 교체 시기가 다가오면 원활한 인수인계를 진행하고 업무상 미비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6개월 전에 발표한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사퇴를 결정한 만큼 해외 기업 관행을 따르는 것도 글로벌 시장 공략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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