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혁연대, "현대차 지배구조 개선" 요구

입력 2007-09-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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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비스 등 부당이득 반환 및 불법행위자 인사 책임도 추궁

경제개혁연대가 현대ㆍ기아자동차 그룹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개선 및 글로비스 등의 부당이득의 반환 등을 요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제개혁연대는 이 날 "현대차 이사회 앞으로 사외이사 비중 제고 및 내부거래위원회 신설 등 지배구조 개선과 글로비스ㆍ본텍 등과 관련된 회사기회 유용문제의 해소 등을 골자로 한 공문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올 초부터 현대차 측을 상대로 여러차례 정관개정 등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과 글로비스 등과의 거래방식 변경 등을 요구했지만, 현대차가 총수의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우리 측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제개혁연대는 "공개적이고 직접적인 방식을 통해 현대차측에 ▲지배구조 개선 ▲회사기회 유용문제 해소 ▲관련자 책임 추궁 등을 요구할 것"이라며 "현대차의 개선의지가 보이지 않는 경우 주주대표소송 제기 및 내년 정기주총 참석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개혁연대는 "현대차는 앞으로 독립적 사외이사의 비중을 높이고,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 신설 및 집중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또한 글로비스나 본텍 등이 부당하게 얻은 이익을 환원하고 불법행위 관련자에 대한 민사ㆍ인사사아 책임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제개혁연대는 "현대차그룹은 스스로 지배구조를 개선해 실추된 기업이미지와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현대차 이사회의 선택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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