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 인도네시아 정부기업과 MOU 체결…철재 소파블록 해외 진출 교두보

입력 2016-10-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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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력 있는 해외 정부기업과 MOU 체결……"해외시장 적극 공략할 것"

스틸플라워는 인도네시아 정부기업인 PDPDE(Perusahaan Daerah Pertambangan Dan Energi)와 철재 소파블록(MAX-BLOCK)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개발계획이 마무리되면 빠른 시점에 본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주는 오는 2018년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에 맞춰 탄중 아피아피(Tanjung Api-Api) 지역에 약 600만 평 규모의 경제특구지역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PDPDE는 가스 공급망 건설 등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소파블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는 스틸플라워가 개발한 철재 소파블럭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물이다. 스틸플라워 제품은 철재를 활용해 100톤 이상의 대형 소파블록 제작이 가능하며, 내구성이 높아 거치 시 국부적 파손 및 대형태풍 등 극한 파랑에도 대응성 면에서 우수하다. 또한, 수리모형실험 결과 동일질량의 소파블록에 비해 설치개수를 감소시킬 수 있어 경제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철재 소파블록은 내구성이 강해 원자력 발전단지 근해 항만이나 태풍 진입 관문, 고파랑 취약구간인 방파제 제두부 및 해안도로 접경 파손 취약부 등 높은 안전성을 요구하는 지역에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 자연석에 비해 철이온, 칼슘 등 해양에 유용한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해조류의 발아와 성장을 촉진해 인공어초로도 활용할 수 있는 등 차별화된 강점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파블록은 방파제의 피복재로, 시공사례가 가장 많은 콘크리트 소파블록의 경우 소재강도 특성상 대형 제작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또한,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태풍의 강도가 점차 세지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고, 이로 인해 전세계에서 매년 기록적인 피해규모가 발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공신력 있는 해외 정부기업과 본 계약이 체결되면 국내는 물론 시장규모가 더 큰 필리핀, 일본, 베트남 등 해외사장 진출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방파제 건설사업을 진행 중인 대형 EPC(설계, 조달, 시공)사에도 견적을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을 진행 중으로 머지않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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