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리콜 건수 전년대비 53% 증가

입력 2007-09-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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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 물품이나 용역의 결함에 따른 리콜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리콜 건수는 109건으로 전년동기 리콜건수 71건에 비해 53% 증가했으며 이 중 식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중 식품부문 리콜이 60건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으며, 전년동기대비 122%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리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부는 "식품 리콜의 주요 대상은 주류와 냉동수산물, 건강식품류, 차류, 젤리류 등"이라며 "이는 수입산 식품과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기관의 안전관리 노력 강화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자기본법에 의거해 실시된 리콜은 10건이며 이는 모두 중국산 아동용 장난감으로 나타났다.

재경부에 따르면 중국산 장난감은 납 과다 함유로 미국에서 리콜된 직후 국내서도 같은 제품 10종(1만3천286개)이 리콜되는 등 수입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재경부는 "중국산 장난감의 경우 해외에서 실시된 리콜이 국내에 연결된 사례"라며 "국제거래 증가로 인한 저질 위해제품 확산 가능성과 더불어 앞으로 리콜 정보 등 소비자정보의 국제적 공유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자동차 관련 리콜은 38건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77건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주요 내용은 브레이크 페달 불량과 모터작동 불량, 라디에이터 과열 우려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반기중 리콜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사업자 스스로 실시하는 자발적 리콜은 104건으로 95%를 차지했으며 리콜명령은 5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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