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PGA투어 ‘THE CJ CUP@NINE BRIDGES’ 창설

입력 2016-10-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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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PGA투어와 대회 개최 공식 협약식

▲복귀를 앞우고 있는 타이거 우즈가 내년에 한국에 올 수 있을까? 사진=PGA
▲복귀를 앞우고 있는 타이거 우즈가 내년에 한국에 올 수 있을까? 사진=PGA
한국 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 정규 투어가 한국에서 열린다. 오는 24일 대회 개최를 위한 PGA투어와 공식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대회를 주최하는 회사는 CJ그룹. CJ그룹은 국내 최초로 현재 하나은행이 주최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의 원조인 CJ나인브릿지 프리젠티드 바이 스포츠투데이를 창설한 회사다.

대회명은 ‘THE CJ CUP@NINE BRIDGES’이다.

그동안 한국은 PGA 정규 투어가 아닌 이벤트로 1996년에 은화삼컨트리클럽에서 PGA 선수들을 초청해 경기를 가졌다. 대회명은 쌍용챌린지국제골프대회. 이후 1998년 현대차 주최로 레이크사이드컨트리클럽에서 현대마스터즈가 열렸다.

지난해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 간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도 PGA투어이지만 24명의 선수만 출전한 이벤트 대회였다.

한 해에 46개 안팎으로 열리고 있는 PGA 투어는 미국밖에서 열리는 대회는 5개밖에 안 된다. 개최 시기는 내년 10월쯤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10년간 열린다.

대회 장소는 CJ가 운영하는 제주 서귀포 나인브릿지와 경기 여주 해슬리나인브릿지 골프장 중 한 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PGA 투어가 통상 총상금은 600만 달러 규모, 우승 상금은 120만 달러 이내가 될 전망이다.

CJ그룹은 세계골프랭킹 35위의 안병훈(25·CJ그룹), 김시우(21·CJ대한통운), 유럽프로골프투어 선전 인터내셔널 우승자 이수민(23·CJ오쇼핑)과 국내 여자프로 김민선5(21·CJ오쇼핑) 등을 후원하고 있다.

CJ그룹이 PGA투어에 합류함에 따라 한국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PGA투어를 2개나 주최하게 됐다.

현대차는 2013년부터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개최하다가 올해부터 오는 2월에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너시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으로 명칭을 바꿔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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