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종주국, 수출보다 수입 더 많아...대부분 중국산 수입”

입력 2016-10-13 13: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 대표 식품으로 정부가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김치 수출량이 수입량에 비해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 수입은 거의 전량을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다.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김치 수출은 농산물 전체 수출의 1.3% 수준인 2억9237만 달러에 그쳤다.

이 기간 김치 수입은 4억198만 달러로 수출보다 37.5%(1억961만 달러) 많았다. 전체 수출에서 김치 수출 비중은 2013년 1.6%, 2014년 1.4%, 2015년 1.2% 등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국내 김치수입 물량의 대부분은 중국산으로 나타났다. 2013년 이후 중국에서만 김치 7억9391만 톤을 수입했다. 나머지 소량은 미국과 일본, 베트남, 캐다나, 영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들여왔다. 이 기간 우리나라 전체 농산물 수출은 약 216억4000만 달러, 외국산 농산물 수입은 약 665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김치 수출이 매우 저조할 뿐만 아니라 갈수록 비중이 감소하는 것은 농식품 수출정책의 현 주소”라며 “이는 한류열풍과 정반대되는 현상이다. 수입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산 김치의 위생 상태에는 문제가 없는지도 점검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31,000
    • +1.43%
    • 이더리움
    • 4,393,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2.64%
    • 리플
    • 2,868
    • +1.52%
    • 솔라나
    • 191,300
    • +1.76%
    • 에이다
    • 576
    • +0.52%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7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90
    • +2.32%
    • 체인링크
    • 19,250
    • +1.16%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