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맞은 화물연대 파업 ‘참여율 하락’… 아직 물류차질 없어

입력 2016-10-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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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파업 참가 운전자들의 비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통합물류협회 컨테이너 운송위원회(CTCA) 소속 15개사와 일반운송업체 77개사의 운전자 8377명 가운데, 전날인 11일 운송지시 거부자는 없었고 운송 미참여자는 91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에는 운송지시 거부자 16명, 운송 미참여자 1426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줄어든 셈이다. 연이틀 집단운송거부 참여가 많지 않아 우려했던 물류차질도 크지 않았다.

전국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도 평시 대비 89.9%인 5만4407 TEU를 기록, 전날 대비 6.1%포인트 증가했고 컨테이너 장치율도 58.2%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부산북항ㆍ신항, 인천항, 의왕ICD 등에서 3300명이 농성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부산신항(2300명), 인천항(400명)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운전자에게 돌맹이를 투척해 차량을 파손하거나, 물병을 던지는 운송방해 행위가 부산에서 발생, 38명이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의 피해가 현재까지 크지 않지만 국토부는 군위탁 컨테이너 화물차, 운휴차량, 자가용 화물차 등으로 혹시 모를 물류 차질에 대비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도 컨테이너 운송에 사용되는 야드트랙터 570대를 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임시운행허가 협의를 완료했고, 관세청 역시 수출입화물에 대한 비상통관 지원대책을 수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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