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프로듀서 트리키 스튜어트, 방탄소년단 ‘사이퍼4’ 트랙 중복 사용 사과

입력 2016-10-12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탄소년단(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방탄소년단(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 트리키 스튜어트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사이퍼4’ 트랙 중복 사용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트리키 스튜어트는 12일 오후 3시(한국시간) SNS에 “방탄소년단의 신곡에 잘 맞을 트랙을 찾기 위해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을 진행하던 중, 예전에 만들어진 자료들 중에서 ‘사이퍼4(Cypher 4)’에 완벽하게 잘 어울릴만한 트랙을 찾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음반이 발표되고 나서야 해당 트랙의 일부가 과거 프로듀서 그룹 멤버 중의 한 명에 의해 사용된 사실을 알게 됐다는 점을 밝히며 “완성된 ‘사이퍼4’의 결과물과 훌륭한 ‘윙스(WINGS)’ 음반의 일부분이 된 것에 대해 스스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해 왔는데, 결과적으로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에 이렇게 큰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특히나 전 세계의 열정적인 방탄소년단 팬 여러분에게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와 관련 빅히트엔터테언트는 “트리키 스튜어트와 트리키 스튜어트의 매니지먼트회사는, 공동 프로듀서로서 현 상황에 대한 모든 책임과 잘못을 인정하고 방탄소년단이 최대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속히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해당 트랙과 관련해 아무 잘못이나 책임이 없으며 오히려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면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과 전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을 위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할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정규 2집 ‘윙스(WINGS)’를 발매했다.

다음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음반 소개 자료에 설명된 것과 같이, 지난 10일 발매된 ‘윙스’ 음반 수록곡인 ‘사이퍼4’는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인 트리키 스튜어트(Tricky Stewart)가 참여해 공동 제작했습니다.

그런데 발매 익일인 11일, 트리키 스튜어트로부터 해당 트랙의 러프 버전이 2015년 네덜란드의 모 밴드가 발표한 노래에 일부 사용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는 트리키측 스태프 중 한 명의 무지와 실수로 인해 발생한 일이며, 트리키 스튜어트 또한 이 사실을 방탄소년단 앨범이 발매된 직후 알게 되었기 때문에, 해당 내용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에 앨범 발매 전에 알려줄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트리키 스튜어트와 트리키 스튜어트의 매니지먼트회사는, 공동 프로듀서로서 현 상황에 대한 모든 책임과 잘못을 인정하고 방탄소년단이 최대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속히 해결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해당 트랙과 관련해 아무런 잘못이나 책임이 없으며 오히려 큰 피해를 입은 상황입니다. 이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과 전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을 위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90,000
    • +0.54%
    • 이더리움
    • 4,981,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554,500
    • +1.56%
    • 리플
    • 694
    • -1%
    • 솔라나
    • 189,000
    • -1.36%
    • 에이다
    • 547
    • +0.37%
    • 이오스
    • 811
    • +0.62%
    • 트론
    • 166
    • +1.84%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1.53%
    • 체인링크
    • 20,500
    • +1.28%
    • 샌드박스
    • 469
    • +2.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