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두바이 신화 이어간다

입력 2007-09-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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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아부다비 투자설명회 및 상담회 개최

KOTRA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투자환경 세미나 및 상담회’를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산업자원부의 후원으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 아부다비 상공회의소, 회계법인, 인력컨설팅기관, 대기업 등 14개사로 구성된 민.관 합동 아부다비 투자유치 사절단이 대거 방한, 아부다비 진출희망 우리기업 약 300개사를 대상으로 투자 환경 설명회와 투자 상담회를 갖는다.

10일 오전 투자설명회에서는 KOTRA 중동아프리카 지역본부장, 현지 상공회의소 등의 전문가로부터 투자환경, 진출방안, 투자진출절차, 개발 프로젝트 현황, 전문인력 확보 방안과 업체현황 소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투자 상담회에서는 아부다비 기업과 한국의 아부다비 진출희망업체간의 일대일 상담이 진행된다.

세미나에는 아부다비 측에서 중동아프리카지역의 플랜트 공사 전문기업인 아마나 그룹(Amana Group)을 비롯해 부동산 개발업체인 알 쿠드라(Al Qudra), 그리고 오일가스 기자재 업체인 NBB, GASOS 등이 참가한다. 오일가스.석유화학.담수.전력 프로젝트, 철골구조물, 오일가스 기자재, 건축기자재, 부동산 개발 등의 부문에서 합작투자 상담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에 잘 알려진 중동 자원 부국 아랍에미리트(UAE)는 두바이에 이어 아부다비의 신화를 창조하고자 그간 석유수출로 벌어들인 막대한 오일머니 2,500억불을 향후 5년간 탈 석유화, 제조업 육성 부문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 1,400억불, 관광 540억불, 오일가스 220억불, 산업 330억불, 수전력 95억불로, 특히 건설부문에서는 샤디앗섬, 림섬, 알라하 해변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신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부다비는 석유, 가스 매장량 세계 5위로 오일가스, 석유화학 산업의 중심 도시이다. 게다가 향후 수년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중동아프리카 지역부터 서남아시아, 유럽 등을 연결하는 세계의 경제, 관광, 물류의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아부다비는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위한 경쟁력 있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고자 산업단지(ICAD:아부다비 산업단지)의 규모를 현행 2개 단지 25㎢ 에서 향후 5개 단지 73㎢로 3배 이상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아랍 에미리트는 법인세와 소득세가 없어 외국인투자환경이 세계에서 가장 우호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우리 기업은 오일가스, 석유화학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활발히 수주해 오고 있으며, 최근 2년간 아부다비 플랜트 수주액은 움 샤이프 가스 인젝션 시설공사, 알 타윌라 발전설비 등 9개로 24억불에 달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우리기업은 특히 오일가스, 석유화학, 건설, 제조업 부문에서 아부다비 기업과의 합작투자사업을 통한 윈윈 전략을 적극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부다비 정부의 탈석유화, 제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아부다비 기업도 부동산.인프라 개발, 오일가스, 발전, 석유화학 등 플랜트.건설기자재, 첨단 IT제품, 친환경 설비에 대한 합작투자생산을 통해 우리기업과의 산업협력을 적극 희망하고 있다.

KOTRA 연영철 중아지역본부장은 “우리 기업은 기술과 경험은 풍부한 반면 자본과 현지 영업력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아부다비 기업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아부다비뿐만 아니라 중동지역 진출로의 교두보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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