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건설, 강남 시대 연다

입력 2007-09-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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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건설은 오는 10일 강남구 역삼동 본사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드건설은 83년 강서구 신정동에서 창립 한 후, 여의도 사옥에서만 20여년간 근무를 했다.

그간 월드건설은 주택건설사업에 매진하여 많은 성과를 이룩했다. 사업지를 수도권 일부에서 전국으로 확대하였고,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면서,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톱 10’을 유지하는 등 대형 건설사의 면모를 갖추어 왔다.

특히, 가장 어려웠던 시절인 IMF 때, 아파트 브랜드 전략을 업계 최초로 전개해 ‘월드메르디앙’ 브랜드를 탄생시키고, 일약 1군 건설사로 발돋움했다.

이러한 빠른 성장을 이룩한 월드건설은 강남사옥 이전이라는 외적 환경 변화를 계기로, 인적쇄신과 업적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구성원의 내부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주택시장에서 품질(品質)을 중요시 하는 경영이념을 유지해 국내 사업 외에 적극적인 해외 사업을 통해 사명(社名) 그대로 세계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월드건설의 새로운 보금자리는 역삼동 강남 대로변(교보생명 4거리)의 (구)천지빌딩으로 연면적 1만400여 ㎡의 지하 4층, 지상 7층짜리 규모이며. 월드메르디앙빌딩 이라는 명패를 달게 된다.

특히, 2008년 말 빌딩 앞 4거리에 9호선 강남역(예정)이 개통될 예정으로 강남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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