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경찰 출석···“경호원 멱살 잡은 행위는 잘못”

입력 2016-10-0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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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뉴스 관련 보도 캡처)
(출처=MBN 뉴스 관련 보도 캡처)
경찰 경호원의 멱살을 잡아 고발 당한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6일 오후 한선교 의원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소환조사했다.

이날 한 의원은 경찰서 앞 진을 치고 있던 기자진의 ‘혐의를 인정하는가’라는 질문에 “멱살을 잡은 행위는 잘못된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당시 기자들과 경호원 간 큰 몸싸움이 벌어졌는데 그런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전.현직 경찰관 353명이 한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서는 “그분들의 의견이니까 받아들이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1일 다른 새누리당 의원들과 함께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의장실에 항의 방문을 하던 과정에서 경호 경찰관 멱살을 잡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지난달 초 장신중 전 총경 등 경찰관 352명이 공동으로 한 의원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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