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엔지니어링, 10억 규모 지열히트펌프 수주 성공

입력 2007-09-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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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유통 단지에 450RT급 용량의 지열히트펌프 건설키로

냉동공조 종합기업 신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의 수주 성공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성엔지니어링은 GS건설로부터 서울시 장지동에 위치한 동남권 유통 단지에 10억원 규모의 지열히트펌프(Ground Source Heat Pump) 수주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열히트펌프(Ground Source Heat Pump)란 연중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땅 속의 열을 이용하는 지열냉-난방시스템의 일종이다. 기존 냉-난방 비용 대비 약 50%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뿐만 아니라 유지 보수가 필요 없어 관리 비용이 들지 않아 경제적으로도 효과적이다.

신성엔지니어링의 이번 수주는 450RT급의 용량으로 기존 지열 업체들의 200RT 단위의 공사실적에 비하면 매우 이례적인 규모이며 향후 국내외 대용량 프로젝트 입찰 및 공사참여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양력, 풍력과 더불어 대표적인 대체에너지로 부상하고 있는 지열에너지는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연구진의 연구보고서에서 8억~10억달러의 개발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오는 2050년까지 미국내 원자력 발전소 104개를 모두 합친 것과 맞먹는 100기가와트 이상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며 지열에너지의 부가가치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신성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지열 냉난방 시스템, 쓰레기관로수송 시스템, 환기시스템, 코젠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잇단 수주성공으로 향후 큰 폭의 성장과 함께 2009년 IPO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성엔지니어링은 올해 태양전지사업에 신규 진출한 ㈜신성이엔지의 자회사로써 두 회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 구도는 향후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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