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전기추진 LNG선용 엔진공장 기공

입력 2007-09-05 1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전기 추진 LNG선용 엔진공장을 건설한다.

현대중공업은 5일 전라남도 영암군 대불공단에서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과 바르질라사 에릭 페터슨(Erik Pettersson)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르질라-현대 엔진'의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바르질라-현대 엔진은 현대중공업과 핀란드 바르질라사가 50 대 50으로 총 68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투자회사로 지난 1월 설립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8000~2만3000 마력급 엔진을 연간 100대씩 생산하게 된다.

이 합작사에서는 액체연료와 가스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고효율 이중 연료(Dual Fuel) 엔진을 생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 중점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특히 이 엔진은 기존 LNG선에 장착되던 스팀터빈 보다 30%이상 효율이 높고 경제성, 운용편리성이 뛰어나며 청정연료인 천연 가스를 사용하는 환경친화적인 엔진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바르질라-현대 엔진 설립으로 세계 LNG 신조 시장에서 70%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시장을 선점하고, 최근 성장하고 있는 LNG선용 이중연료엔진 시장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운영 중인 두 회사의 해외지사를 활용해 세계 최고의 엔진 서비스 네트워크로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핀란드 바르질라사는 조선ㆍ해양 및 육상 발전분야의 추진 및 발전시스템을 공급하는 전문업체이며 지난해 약3조6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세계적인 엔진제작사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북한 3차 오물 풍선 살포에 모든 부대 휴일에도 비상근무
  • 은행권 자영업자 연체율 ‘경고등’…11년만에 최고
  • '그알' 태국 파타야 살인 사건, 피해자 전 여자친구…"돈 자랑하지 말랬는데"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정부, 9일 의협 집단휴진 예고에 총리 주재 대응방안 발표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810,000
    • +0.1%
    • 이더리움
    • 5,189,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2.95%
    • 리플
    • 696
    • -1.28%
    • 솔라나
    • 222,700
    • -2.54%
    • 에이다
    • 611
    • -2.55%
    • 이오스
    • 990
    • -3.04%
    • 트론
    • 162
    • +2.53%
    • 스텔라루멘
    • 140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200
    • -3.18%
    • 체인링크
    • 22,530
    • -2.17%
    • 샌드박스
    • 580
    • -4.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