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가격상승+원가절감 효과… 목표가↑

입력 2016-10-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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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 가격상승에 따른 뚜렷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PC 섹터의 D램 수급 미스매치가 심화될 것으로 보여 4분기 가격 급등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는 결국 서버 및 모바일 D램 가격 상승으로 전이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면 SK하이닉스는 21나노 공정이 본궤도에 진입하면서 출하량은 증가하고, 원가는 더욱 감소하는 국면에 들어섰다”라고 분석했다.

PC 수요 강세로 인텔, HP, 델, 마이크론 등이 하반기 실적 및 시장 수요 전망을 상향했지만 PC D램 생산 캐파는 오히려 줄어있는 상황이라 수급의 미스매치가 심각해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PC 벤더들과 채널들이 재고를 적극적으로 풀고 있지만 시장 수요를 맞추기가 어려워 보인다”면서 “결국 가격은 폭등하고 재고는 줄어들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D랜 업체들이 당장 캐파를 늘리기가 쉽지 않아, 당분간 메모리 섹터를 긍정적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SK하이닉스의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6900억원, 1조원으로 각각 9%, 32% 높이고,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4조원으로 34% 상향한다”면서 “가격이 급변하는 사이클에서 고정비 비중이 높은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변동성은 확대된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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