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대 삼성건설 사장, "분양가 상한제로 아파트 품질저하 없다"

입력 2007-09-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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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이상대 사장은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아파트의 품질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 사장은 4일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래미안동천' 아파트 분양 설명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분양가상한제가 건설업체들에게 큰 부담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파트의 품질 저하로 이어져선 안된다"고 원칙을 밝혔다.

이 사장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더라도 소재 개발과 공법 개선 등 기술혁신을 통해 분양가를 내려야 한다"면서 "이런 점에서 결국 분양가 인하는 건설업체들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삼성물산은 책임을 다해 모든 아파트의 품질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아울러 "과거 주택업체들이 높은 분양가로 국민에게서 폭리를 취한 것으로 비춰진 데 대해서는 반성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는 주거 문화를 선도하고 기술을 혁신해나가는 기업의 이미지를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중동을 비롯한 해외건설 수주 호조에 대해 "해외건설 수주가 국제유가가 연동된 것이어서 계속 지켜봐야 겠지만 전문가들은 향후 5년 가량은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오는 5일부터 용인시 동천동에서 래미안 동천(총 2천393가구) 아파트 48개동 2천47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1726만원이며 주택형에 따라 1446만-1822만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이 아파트는 세계적 건축가 프랑스 장 미셀 빌모트와 임옥상 화백, 전시형 건국대 겸임교수 등이 설계와 조경, 인테리어 등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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