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보령화력 1·2호기 성능개선 공사 수주

입력 2007-09-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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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두산중공업 이남두 사장(오른쪽)이 보령화력 1·2호기 주기기 성능개선 공사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발주처 한국중부발전 정장섭 사장(왼쪽)과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한국중부발전이 발주한 보령화력 1·2호기의 성능개선 공사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국중부발전 정장섭 사장과 두산중공업 이남두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화력 1·2 호기의 핵심 기자재인 터빈, 발전기 및 보이러 등 발전소 주기기 성능개선 공사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설계수명이 도래한 보령 1·2호기의 수명을 30년 이상 연장하는 한편, 최신 발전설비 기술을 적용하여 발전효율을 향상시키고, 발전소 출력도 호기당 20MW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공사를 설계에서부터 제작, 설치 및 성능보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며, 1호기는 2009년 4월, 2호기는 2009년 1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국내에서는 처음 발주되는 500MW급 발전소의 주기기 성능개선 프로젝트로서 국제경쟁입찰로 발주되어 두산중공업이 최종 수주했다.

최근 발전 사업자들은 국제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와 발전설비 건설단가 절감을 위해 신규설비의 증설보다 기존 발전소의 일부 핵심설비 교체를 통한 효율적인 발전설비 운용을 선호하고 있어 향후 이 같은 성능개선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중공업 발전BG 김성수 상무(발전서비스 담당)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두산중공업은 향후 국내 500MW급 후속 28호기 및 원자력발전소의 성능개선 시장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호주, 인도, 이스라엘 등 해외 프로젝트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3년부터 울산화력 4·5·6호기 발전기 교체, 고리원자력 2·3·4호기 발전기 교체, 그리고 영광원자력 1,2호기 고압터빈 및 주발전기 성능개선공사 등을 완료 또는 수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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