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중도해약금, 만기환급금 높아진다

입력 2007-09-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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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후취제도 도입 검토...손보 100% 환급형 출시

보험계약과 관련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중도해약금과 만기환급금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행 생명보험 계약의 사업비 지급방식을 미리 적립하는 방안에서 벗어나 후취방식을 도입, 보험기간 동안 신계약비를 나누어서 보험설계사에게 지급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이경우 보험계약이 보험기간 중 해약되더라도 지급률이 높아져 보험 민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행과 같은 사업비 선취제도 하에서는 보험계약을 중도에 해지하는 경우 낮은 지급률로 인해 보험가입자들의 많은 민원이 발생되고 있다.

선취방식은 가입 후 1년 후 환급률이 60%미만이나 후취방식을 도입할 경우 90% 이상이다.

보험계약 중도 해지시 낮은 해약환급금에 대한 소비자의 민원해소를 위해서는 본래 의미의 사업비 후취방식(back- end-loading)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보험기간 동안 신계약비를 나누어 지급하는데 대한 보험설계사의 낮은 선호도, 보험판매를 강화를 위한 인센티브로서의 신계약비의 역할 감소에 대 우려하고 있다.

또 사업비후취 방식으로 보험회사가 우선 신계약비를 모집인에게 지급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약한 중소형사에게 자금운용상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손보업계에서는 만기환급금 100%를 보장하는 상품이 출시됐다.

LIG손해보험은 최근 다양한 위험보장에 보험료 전액 환급을 더한 ‘LIG탑클래스보험’을 판매했다. 이 상품은 확정금리를 적용, 보험기간이 끝나면 그동안 납입했던 보험료를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도 지난 2005년부터 보험료 전액을 중도와 환급하는 ‘무배당 삼성 올라이프 위너스보험’을 판매하고 있으며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도 상품 개발 여부를 검토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형 보험상품이 활성화 되는 현시점에서 보험계약 중도 해지자 보호를 위해 제도의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이 방식은 보험회사의 사업비 부담이 과다 발생하여 대형보험회사 이외에는 도입하기 곤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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