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 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서 "앞으로 여성과 남성 등의 수평적 관계가 확산할 것"이라고 이 같이 강조했다.
진 원장은 "금융산업의 원활한 발전을 위해 감독절차 혁신과 금융회사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등 새로운 금융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여성 금융인들이 이러한 힘든 과업을 함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핀테크산업 발전과 함께 금융업무의 패러다임 변화할 것이란 게 진 원장의 지론이다. 진 원장은 여성의 강점인 공감능력이야 말로 미래금융산업에서 필요한 부분임을 역설했다.
그는 "장기화된 침체를 극복할 대안으로 핀테크산업의 성장동력을 모색해야할 때"라며 "핀테크기술이 발달하면서 기계와 기술 등이 대체할 수 없는 부분에서 새로운 역할을 요구하는 상황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이런 변화 속에서 여성이 가진 감성적 강점들이 두각을 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여성인력 수요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진 원장은 다만 현저히 낮은 여성임원 비율에 대해선 "금융권 여성임원 비율은 약 4% 내외 수준이라 아쉽다"고 말했다.



